직장 여직원님들 선동해서 칼퇴근을 강행하고 달려간 극장, 내심 평점등을 보면서 재미없음 어쩌나 걱정하는 분도 있어서
"이 영화가 재미가 없으면 다 [정려원]때문일꺼에요!!"
라고 소리치고 극장으로 들어섰었다.
시간이 흐른뒤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실실거리는 웃음소리 대사도 많이 없고 천천히 보여주는 배우들의 몸짓에... 웃고 또 웃게되고
남자김씨의 서러움에 함께 서럽고 함께 짜장면이 먹고싶어지고 여자김씨의 심각한 싸이월드 집착에 순간 나의 과거가 찔리고 그 모든걸 이미 예전에 다 탈퇴한 내가 자랑스러웠고 (단, 평생 스킨, 미니미 산다고 갖다부은 돈이 아까울뿐이고...) 그렇게 싫은 정려원이란 캐릭터처럼 미친듯이 말라보고싶은 욕망에 허덕이게 되고
영화가 끝난뒤엔 여직원들 한결같이...
정려원이 천사같았어요....
쩝.
이 영화 잼이있었는데 왜 재미없다고들 할까??? 코미디에 너무 많은 걸 부여할려고하지말고 그 시간을 그냥 즐겨야 즐거운거 아닐까??
세상은 엿같고, 핏줄은 더럽게 아프다. 욕설과 폭력이 심한 영화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기에 정말 충격적이었다. 감상후기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고심참담[苦心慘憺]: 몹시 마음을 태우며 애를 쓰면서 걱정을 함. 영화제목이 뜨기 전 장면부터 터져나오기 시작한 욕설과 주먹질은 사사건건, 시도때도없이 언어를 대신하는 소통의 수단이 된양, 멈출줄 모르고 계속해서 이어진 영화 '똥파리'.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안타까움과..
요즘들어 홍보가 영화가 다란 말이 크게 동감이 된다. 엄청난 홍보와 띄우기에 혹한 이 "모던보이" 역시 마찬가지였다. 왜 언론사 혹은 홍보사들은 보여주기에 급급하여 실제적인 영화의 2차 홍보생산에는 관심이 없는걸까? 시놉시스를 제대로 보지않고 영화를 보게되는 관객들의 뒷통수맞는 생뚱맞음에 관객들은 영화를 외면하고 주변에 홍보를 하지않게된다. 이런 일을 왜 자초하는걸까? 진짜 개봉첫주에 어느정도 주말 관객을 점유하면 된다라는 계산때문일까?
스토리는 아무래도 원작 소설이 있기에 흐름은 매끄러운 편이었지만 관객의 입장에서 도저히 감정 이입 혹은 이해감을 조성키 어려웠다. 비슷한 맥락의 독립운동에 대한 영화, 올 초 개봉을 하였던 (작년말인가..??) "원스 어 폰어 타임"을 보라 의외의 호평을 받은 이유가 멀까? 코미디임에 불구하고 독립운동에 대한 전개성을 갖고 관객에서 다가섰었고 가장 중요한 영화 홍보가... 다가 아니었기에 극장 스크린에서 볼만한 또다른 영상들을 발견했으니깐.
영화는 영화다! 그래 영화는 "장수타"역을 맡은 삐딱선 성격인 대스타 강지환과 과거 배우를 꿈꾸며 단역을 하다 건달 머리가 되어 인생을 살아가는 "이강패"역의 소지섭이 있었다. 실감나는 영화를 위해... 연기못하는 틀을 벗어나기위해... 삶의 무게를 비틀어보려 애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하이라이트가 되는 라스트씬... 누가누군지 점점 구분하기가 어려워져가는 중에 막판에 남긴 강패의 알수 없는 미소한판...
강패...소지섭 멋지긴 참 멋졌다 그 무게감있고 차가운 그 느낌.... 참 멋진 남자다. 반할만큼 난 이런 사람이 좋더라...
그다지...매력적이지않았다. 아쉬운 목소리톤. 개인적인 취향으로 살짝 깔리는듯 굵게 퍼지는 중저음의 남성톤을 좋아하는데 강지환의 깔깔하면서 높은음의 목소리에 귀가 거슬리는듯했지만 캐릭터 이해에 많이 노력했는지 점점 캐릭터와 점입되는 효과를 가져왔다.
미나역의 홍수현... 왠지 선이 예뻐보이는 여배우
봉감독~~완전 웃겼어~~~최고!!! 당신이 없었다면 지지리도 무거운 영화로 무게중심이 폴짝 내려갔을꼬에요!!!
마법사들 (The Magicians, 2005) (006.03.30) 감독 : 송일곤 출연 : 정웅인(재성), 장현성(명수), 이승비(자은), 강경헌(하영), 김학선(스님)
내가 너를 모르면, 누가 나를 알겠니...
일상속에서 받아왔었던 스트레스들이 조금 날아간거 같다. 모처럼 이런 종류의 영화를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멤버 '자은'의 죽음으로 해체된 지 3년 만에 다시 모인 '마법사'밴드. 강원도 숲 속 카페 주인이 된 '재성'과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결심한 '명수',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않는 '하영'은 음악과 사랑에 대한 열정으로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영화소개는 이렇다..
내가 본 이 영화는 연극으로 와닿아 그들 각각의 삶의 아픔들을 읊조리고 캐릭터들의 상처를 치유하고자하는 이야기였다..
기억하는 모든 것은 사랑이 된다.
영화속에서는 현재와 과거의 시점이 구분없이 넘나들어 조금의 혼란스러움으로 낯설게 다가왔다. 하지만 곧 제스쳐들을 보게되었다.
화장...
아픈과거와 지금의 현실들을 맞부딪힐때 그는 분을 발라 잠시 숨을 가다듬는다. 꼭 좋지않았던 옛날일이 떠오를때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것과 같은 행동으로 말이다.
깊고 어두운 숲, 허름한 까페, 복잡한 인테리어 오히려 이런것들이 더욱 그들의 마음을 전해왔다. 아직은 혼란스럽고 현실에 적응하기 어려운, 그런마음. 아픔.
참으로 독특하게 살다 간 자은의 3번째 기일을 촛점으로 영화는 흘러가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멈추었던 시계들을 다시 돌아가게 한다. 살아있음이 고통이었던 자은에게 죽음이란 것은 그 힘든 현실에서 행복한 시간으로 다가가 사과조차 벨수없는 이상한 알레르기에 괴로워하는일 없이, 행복하게 장난스럽게 사랑스럽게 그리고 용서를 비는 친구를 기쁘게 바라보며...그리고 그 친구의 노래가 얼마나 아름답던지...
나 개인적으로 이 포스터시안이 마음에 든다... 순이란 여자... 참 순종적인 여자일까? 당시의 여자들이 그랬었을까 아님 그녀가 심한걸까 극초반에도 보면 욱하다가도 다시 네...하는 모습을 보이고 죽을 고비를 넘겨서도 남편을 찾아가는 모습.
오히려 왜 실화가 더 영화같을까
한 초등학교수위의 조심스러운 여선생을 향한사랑, 소문으로 인해 주위눈치때문에 사랑없는 결혼, 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기에 "이혼"이란게 어려운 시대니깐 전쟁터로 떠나간 남편 떠난뒤에 사랑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는 부인... 어렵게 만난 곳에서 전쟁이 터져 전사한 남편... 홀로되어 돌아온 부인의..."님은 먼곳에.."
"님은 먼곳에"는 그저 남편이 멀리 전쟁터 베트남으로 떠나서 멀다고 한게 아닐꺼다.
이승에선 만날수 없는 멀고도 먼 거리...그래서 더욱 애잔하게 젖어드는 노래가사... 흐니끼듯 속삭이며 끝나는 님은 먼곳에..
근데 왜 영화속에선 이 감동을 못느끼는걸까... 근데 왜 영화속에선 느낌이 올듯하다가 만걸까...
순이란 여자에 나를 이입시키지못하고, 끝까지 남편을 찾아간 순이가 단순히 남편을 원망하기 위한 모습인지 죽을고비를 넘기고 만난 순이에게 무릎꿇은 남편은 순이에 대한 미안함인지....사죄인지....맥빠짐인지...
1930년대, 다양한 인종이 뒤엉키고 총칼이 난무하는 무법천지 만주의 축소판 제국 열차에서 각자 다른 방식으로 격동기를 살아가는 조선의 풍운아, 세 명의 남자가 운명처럼 맞닥뜨린다.
돈 되는 건 뭐든 사냥하는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는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 잡초 같은 생명력의 독고다이 열차털이범 윤태구(송강호). 이들은 서로의 정체를 모르는 채 태구가 열차를 털다 발견한 지도를 차지하기 위해 대륙을 누비는 추격전을 펼친다.
송강호(이상한 놈, 윤태구), 이병헌(나쁜 놈, 박창이), 정우성(좋은 놈, 박도원) 정말 영화보는 동안 속쉬원하게 눈구경하기 좋았다.
예전에 "설경구"가 나오고 "장진"이란 감독이 만든 영화란 이유로 한번보고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다가 이번에 "강철중(설경구분)"이 나오는걸 보고 심각하게 볼까말까볼까말까하다가 보고왔다.
기업화형이 된 폭력조직의 은밀한 뒷모습이 영화틱하게 담겨져있고, 가난해서 전세금하나 없는 과거 비리 경찰아저씨의 생고를 포함한 범죄와의 투쟁, 우리네 어린아이들의 올바르지못하게된 사고방식을 보여주었다.
아주...아주 솔직히 나도 조폭은 은근히 멋지다란 느낌을 어릴때부터 갖고있었다.
일반 깡패와달리 조폭이란것은 "책임감" "의리" "가족애" "강함" "지킴"이 있다고 알고 있었고 불량배들은 조폭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실제로 예전에 일땜에 밤을 새게되고, 고기집에서 피로를 풀면서 영양보충(?)을 할때 내 등뒤에서 술에 취한 어린 대학생들(.....어린 ...어린.....흑)이 지네들보다 조금어린 신입생들을 갈구다가 내가 턱하니 한대 맞게 되었다. 술에 취해서 내 등뒤에 있던 분께서 그냥 비틀하다 부딪힌거라 그다지 기분나쁘진 않았는데 정의감강하신 쥔장님 (나보다 1살 많으시든데 쥔장님이셨다!!!충격!!!) 매너있게 손님께 술많이 취했다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을 하는데 어린것이 버럭버럭 거리는데 귀청나가는 줄 알았었다. 그때 구석에서 고기드시던 어느 점잖게 생기신 분께서 혼자 전세낸거아니니깐 조금만 조용히 하자고 하는데 객기부리기 시작한 어린것이 그것을 고이 듣지못하고 소주병을 던져버렷네~ 순가 다다닥 여름이라 밖에 자리 내놓고 고기 구워드시던 사람들부터 실내 테이블에서도 1/2이 다 일어서면서 두주먹 불끈 ! 이자식이....!!!
알고보뉘 대장님~이셧드라능.........나중에 사태 수습을하고 오히려 엄청 미안해하시면서 그냥 고기 구워먹고싶어서 왔는데 미안하게됐다고 쥔장님께 나이많으신분께서 깍듯이 사과를하고 가시는데 완전 멋졌다능...!!1
우야튼... 범법을 행하고 폭력을 행하는건 나쁜데....아는데....^^;;;;
이번 영화속에서 난 또 한며의 인재를 건졌다. 꽃돌이 2! 김남길.... 사실인즉 그 차가운듯 철저하고 냉정하고 똑부러지는 일처리에 반했다. 묘하게 눈길을 끄는 김남길쒸 문수역활을 아주 잘 해냇으! 문수라는 역활이 살아버렸다.
다음 공공의적 시리즈에서 당신 또 나오면 좋겠다....진짜.
"칼에는 주인이 있는데 칼을 쓴 주인과 쓰고난 후의 주인이 바뀌기도한다. 난 니가 이 칼의 주인이 되줬으면한다. "
간만에 말을 하는가싶드만 요게 모여~~~^^;;;; 너무 짧았어 목소리도 좋든데.
역사 어느곳에서든 인간이 모인곳에는 깡패...는 존재한다고 철학적으로 논리를 펼친 멋진 이원술 거성회장님ㅋ 이상하게 정재영씨는 묘하게 눈길을 끈다. 특출나게 꽃돌이도 몸이 좋은것도 아닌데 묘하다. 구수한 목소리톤부터해서.....아주, 아 양복입은 모습 참 잘어울리든데.
역시 정장이 멋지게 소화되는 사람이 좋다..... 때에따라 자신을 멋지게 꾸밀수 있는 사람이 멋진걸 우떻게...
자 결론.......... 역시 싸우는 영화는 한번이상은 못보겠다. 한번 본걸로 나는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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