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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9/10/20 00:26

밤...아름다운 그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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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서 본의아니게 야경을 참 많이 보게 되었다.

자정즈음의 밤,
새벽 2~3시경의 깊어가는 밤,
새벽 4~5시경의 슬며시 깨어나는 어수룩한 밤,
새벽 6~7시경의 아침내음을 풍기는 이른 아침의 향기를 ...

난 밤을 다시금 사랑하는 사람이 된거같다.

어렸을때부터 밤이되면 유독 잠을 자지않았다...
아니 잘수없었나?
가장 깊었던 시간은 사춘기가 지독하게 물들었던 중학교시절...
그리고 지금...
모처럼 아침형인간으로 생활패턴을 바꿨었는데...
어느새 다시 바뀐거같다.

지독히 어두운밤, 흐릿한 별빛에 위안을 삼고 집으로 돌아설때,
그 밤보다 더 어두운 집...안.
밤잠이 그리울땐... 그 밤을 닮은 와인한잔....그리고 두잔....
내 몸과 정신이 그 밤에 함께 녹아들어 위안을 삼으며 잠에 든다.

하나...
둘...
셋...

이따금 차가운 밤소리에 깨어나 이따금 멍하니 슬플때도 있지만..
그 밤조차 사랑한다...

그리고 다시 바란다.. 기분좋고...행복한 꿈을 다시 꾸고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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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rea 2009/10/31 09:42

    밤엔 숙면을...^^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9/11/08 15:33

      심하게 아파서 할수없이 약에 취해서 한주간 잔적빼고는 요즘 제대로 잠을 못자요..

      잠을 계속 깨거나... 너무 생생한 꿈들때문에 정신 사나워요...
      ㅜㅜ 저에게 잠을 주세요..

ⓟ 찰칵! 사진을 찍어요 | Posted by 밀크티™ 2009/10/20 00:06

선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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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홀로 맞이하는 생일, 그날도 어김없이 야근을 하고 늦게 귀가했다.
그나마 기분좋게 혼자 웃었던건 친분도없는 단지 고객인데 작은 선물꾸러미 하나 보낸 정성때문이었던 것 같다.
몇개월이 지난 지금도 차마 포장도 뜯지못한 미역...
아마 미역국 끓여먹으라고 보낸거같은데 끓이지 못할꺼같다.

어느순간 돌아보니 난 혼자...
아니 혼자이길 자처하는 아직 어린애일뿐이다.
그런데도 축하인사하나에도 기뻐서 어쩔주 모라한다...
그래서 함께하지않으려한다.

오늘 이상하게 컨디션이 안좋고... 기분도 그렇다.
마치 생일날 뜸금없이 받은 생일선물에 묘한 기분이 든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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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밀크티 | Posted by 밀크티™ 2009/06/07 17:21

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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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면서도 익숙치 않은 시험.

짧은 기간에 효과적으로 할수 있는 방법은 벼락치기인가?

난 아니라고 얘기하고싶다.

벼락치기는 정말 한두 문제밖에 효과를 볼수 없다.

 

수없이 많은 날을 밤새워서 벼락치기해보았던 실력!!!

머 물론 운좋게 다 나와서 100점받고 기분좋았던 적도 있지만서리.

 

1. 범위가 정해진 시험 의 경우

           답지를 먼저 풀어라.

              그 답지속에 문제 해결방법이 있다.

              한두회 답지를 이어서 보다보면 비슷한 유형의 문제의 을 느낄수있는 해답요령,

              그리고 요점정리.

 

2. 범위가 너무너무 넒은 시험 의 경우

              목차를 본다.

              목차는 가장 중요한 핵심 포인트를 담고 있다.

              그래서 어떤 요점을 먼저 알아야할지 알수 있게 해주는 녀석이다.

             

              그리고 소제목을 본다.

 

              차례차례 읽어나가고 부족한 경우엔 적기도 해본다.

              확연히 포인트가 된다.

 

 

3. 자기 스타일을 찾아라

            다른 사람방식이 다 좋은게아니다.

            멀티형 인간들은 다중적인 일을 진행을 하면서 작업을 하는것이 훨씬 좋을지 모른다.

            일방통행 인간들은 한가지를 집중적으로 해나가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다.

            고로 무엇이 맞다 틀리다 하는것은 한마디로 웃기는 말 이다.

 

 

5. 아껴야 잘산다.

             ㅋㅋㅋㅋ 너무 많은건 공개하면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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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건물 지하에 새로 터를 잡은 장어집으로 회식을 하러 갔다.

장어는 고단백 식품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아주 좋다고들 한다.
사전을 찾아보면 [비타민 A와 비타민 B,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여성의 피부미용피로회복, 노화방지, 정력증강에 좋은 식품이다. 특히 EPA와 DHA와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주여 성인병 예방에 좋고 칼슘 함량도 매우 풍부한 편이다. ]라고 하는 아주아주 좋은 음식인듯 싶다.

장어구이는 칼로 배를 쭈욱 가른뒤에 내장을 빼고 머리꼬리를 잘라가지고 양녕장은 얹인다고하는데 내가 먹은건 다른걸까? 아니면 초벌구이를 마치고 나온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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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무섭게 나온 장어 토막에 순간 움찔하는 나.
서빙하시는 아주머니께서 먹는 방법을 알려주셨다한다. (음..아주머니 한국말 참 잘하시든데...나도 외국어를 잘해야할텐데 쩝) 아쉽게 나는 딴짓거리(?)한다고 정신줄이 놓여졌었는지 못들어서 결국 장어 한점먹고 그 느끼함에 넉다운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

배는 고프고, 장어구이는 도저히 못먹겠고하여 시킨것이 "추억의 도시락"이었다.
내가 상상하던 도시락은 노란 양청도시락에 밥, 계란묻혀서 후라이팬에 익힌 소세지 몇개, 달콤맵콤하게 익힌 김치볶음.... 요정도 생각했는데 이 음식점에서 주는 도시락은 아래 사진과 같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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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인상은 요것참 특이하네......
먹을려니깐 다들 "흔들고 흔드고" 해야한다고 해서 도시을 닫고 흔들고  또 흔들고 위로 아래로 옆으로 쑥쑥 흔들어서 비빔밥으로 만들었다. 근데 근데...멸치 대가X들이 동동동 여기저기 돌아다녔던 것이 아닌가...ㅜㅜ
멸치 특유의 비린내음이 밥에 스며들어서 서글픈 회식의 한 장면이 되어버렸다.

흑흑흑....

다른 직원들 한잔 두잔에 흥겨울때 "이모 사이다 한병만 주세요"로 시작하여 우리 테이블에 사이다 3명을 쌓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ㅆㅇㅆ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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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피곤함에 쩔어드는 우리 직원들 하나둘 쓰러지고 사라지고 ... 다친 이 내몸 제대로 걷지못하는데 쩔뚝거리면서 또 여기저기 찾으러다닌 이야기가 있었다지..?

머 결론은 정말 휴식이란것이 얼마나 소중한것인지 다시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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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칵! 사진을 찍어요/맛있는음식(Photo) | Posted by 밀크티™ 2009/01/27 17:13

닭볶음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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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2일.
먼길을 마다치않고 달려오신 지인님덕분에 야근후 푸지함하게 닭볶음탕의 진수를 맛보는 시간이었던 하루
서로간에 회포도 풀고 뒷담화에 스트레스도 조금씩날리는 그런 하루.

몇년만에 먹어보는 닭볶음탕, 시골의 향수가 느껴지는 진귀한 음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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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01/27 18:55

    비밀댓글 입니다

ⓟ 찰칵! 사진을 찍어요 | Posted by 밀크티™ 2009/01/27 15:02

눈이 덮인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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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Winter.....

하얗게 눈이 소복히 내린날,
그냥 맘맞는 그런 얘길나누고
함께함을 나눌수있는 그런 사람이 있음 좋겠다.

함께함에 외롭지않고
함께있어도 슬프지않을

아련히 남는 외로움을 느끼지 않음 좋겠다.

새하얀 눈처럼 새하얗게 눈부시게
처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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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10/07 13:22

오랄B 내손안에 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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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걸려온 02-XXXX-XXXX 왠 스팸전화냥 하고 심심한데 잘됐다싶어서 받은 전화!

"P블로그입니다~~  .............당청이십니다 ......................"

Oh My GOD! 완전 행복합니다!!!

진짜 써보고싶었던 제품이었기에 ...

완전 멋지게 써주겠어~~~ 오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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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10/08 07:40

    비밀댓글 입니다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BK 2008/10/09 13:05

    오... 칫솔이 참 좋아보이네요...
    사용하신 소감은 어떤가요?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8/10/10 00:01

      택배가 하루 늦게 도착해서 오늘 오후에야 받았답니다.^^
      이제 제대로 사용해보고 리뷰 적어야죵^^ ㅎㅎㅎ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당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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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여지없이 북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한 [유학이민박람회]였습니다.
[VISITOR]와 바코드만 출력된 것이 기분이 좋았던 것은 여태껏 기본 개인정보를 노출시키는 입장목줄을 싫어했기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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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센터에는 유난히 유학, 어학연수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같이 동행하실 분들을 기다리며 나의 [소머즈 이어 = 뛰어난 경청능력]은 100% 능력발휘하여 주변사람들의 대화를 캐취하며 즐기고 이었습니다.

행인 1 :  이민에 관심있잖아 어떤 나라 생각해?
행인 2 : ㅁㅁ 알지? 미국가서 가슴한번만 열고 대강 하고 닫고 기우기만하면 삼천불이야~~~~!
            지금은 으리으리하게 산데~
행인 1 : 난 체력이 딸려서 그짓못하겠뜨라...


행인 3 : 중국이 대세긴한데 그래도 영어가 안낫겟어?
행인 4 : ㅁㅁ네 애들 이번 겨울방학 단기코스 벌써 잡고 있드라구~~~

이 무시무시한 대화들....을 들으며 박람회에 발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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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예상으로 요사이 국제적으로 경제적타격을 받은 곳들도 있고 경제가 어려우니만큼 좀 줄지않았을까시었는데 오히려 부가적인 안내서적이나 어학관련 자료들은 싸그리 사라지고 [유학XXX] 등등등의 학교/학원/이민관련된 곳들의 적극적인 대쉬들에 쓰러질뻔했습니다.

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바로 날아온덕에 혹은, 나의 후덕한 외형덕분에

[취업비자쪽 알아보시나요??? 상담받으세요~~~~~]

[어머님, 조기유학때문에 살펴보고계시지요?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그렇습니다...전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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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은 크레 캐나다관 vs 미국관 vs 그외 소수국가 로 나뉘어지는데 기본적으로 영어권 vs 비영어권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왜 .... 왜.... 이다지도 영어권만 많은지.
위 사진은 미국관인데 미국관은 한산한 반면, 캐나다관은 엄청나게 북적대는 사람들에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에휴휴휴 다 캐나다 갈라는거야?????

막상 유럽국가들의 경우 불어/독어가 통한다고들 하는데 관련된 부스는 하나도 보이지않고 이게 먼일인지... 차라리 박람회 타이틀은 [영어권 유학.이민 박람회]라고 짓지...

그리고 뒷편의 홀에서는 중년층들의 레이저를 발사하면서 PPT를 경청하시는 [이민설명회] [투자이민설명회]등이 간간히 보였다. 사람들이 이 나라를 싫어하는걸까???

난 아직은 한국이 좋긴한데, 여유로움과 내 2세들을 생각한다면 해외가 좋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의 교육여건이 너무 빡빡하기도 하다...

PS. 저는요 항상 그렇게 사은품, 살림살이 늘리기에 눈독들이지않아요~~~ㅜㅜ
     진짜 어학관련 서적 맘에 드는거 살라고 작정하고 간날이엇는뎅~~
     함께하신 두분, 오해마셔요~~~앙앙아앙?????

     그래도 진짜 캐나다관에서 받은 볼펜 젤 맘에 들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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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realove 2008/10/06 08:56

    오해 안해요ㅋㅋ
    제가 기념 볼펜에 오히려 흐뭇했지요...-.-~
    정말 멀리 떠나버리고 싶네요...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8/10/06 23:52

      ^^ 댓글이 늦었어요 음 기념볼펜 모셨어요.ㅜㅜ
      장식용으로 이뽀요 열쇠고리랑 윽..

      진짜 주려면 이렇게 줘야 인상에 남지...ㅎㅎㅎ

      가실때 저도 델꼬가삼..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10/05 19:09

휴대폰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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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휴대폰들과 고가형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이왕쓰는거 좋은거 쓰자 싶어서 지름신을 고이 모셨습니다.
휴대폰에 돈쓰는게 참 아깝지만 번호이동은 하기 싫고 신규가입도 하기싫으니 어쩝니까...
기기변경을 할 도리밖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드디어 [SECRET]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터치폰인 [HAPTIC 2]가 KTF로 출시될때까지 기다릴까싶었지만 100만원에 윽박하는 금액과
본인의 직업상 해외상품을 눈여겨 봐야하는지라 항상 다운그레이되어서 출시되는 저질 국내용에
윽하는 마음과 더불어 차라리 [HTC TOUCH] 내지는 [IPOHONE]이 국내 출고가 된다면
풀터치제품을 생각해보겠지만 아직은 섣부른 판단이라 사려되었습니다.

터치관련 유저들의 까페에 가입하여 동정을 살핀결과 아직은 불안정한 시스템과 더불어
터치임에 불구하고 구질구질한 UI디자인으로 격하되는 전반적인 디자인들...
아름답거나 심플할수 있는 무한의 터치를 망가뜨리는 건 싫은데...

나도 잘 만들진 못하지만 그래도 보는 눈만 있어가지고 꽤 가립니다...

우야튼 [SECRET]에 혹해버린건 고급스러운 바디라인과 [튼튼]하다라는 그 말에 넘어갔습니다.

실은 칠칠맞은것인지 손이 미끄러운것인지 아이들이 자주 미끄러집니다.
그래서 고장이 심각하게 나는것일지도 모르죠.

우야튼 이 튼튼하다는 아이와 지지고볶고 행복하게 살기로 결심했습니다.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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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병자리 2008/10/06 00:47

    축하드려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realove 2008/10/06 08:53

    번쩍번쩍하니, 고급스럽군요...ㅋ
    이제 제대로된 문장을 받을 수 있겠네요...축하^__^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10/04 12:35

전원이 불안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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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압이 불안정한 USB 충전기는 불은 빛을 깜빡 깜빡 거리며 자기를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한다.

전원이 불안정한 휴대폰은 슬라이드 열었다가 닫으면 전원이 꺼진건지 액정이 꺼진건지 더이상 빛을 발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나는 이 아이들을 여전히 사용한다.

모자람인지 무던함인지 무식함인지 참 용감하다 싶다.

놀부처럼, 자린고비처럼 무조건 아끼고 보자라고 사는 삶을 영위하진않지만

이왕하는건 좋은걸로 나의 만족도에 100%이상의 충족치를 기대하는 자신을 잘알기에

우선은 조금더 생각해보는 것이다.

어쩌면 어느 지인의 말씀처럼 충동적인 결정이 없는게 나이다.

철저하게 알아보고 생각하고 좀 시간이 걸리더라도 후회없는 나를 원하니깐...

어쩜 이 겨울이 훌쩍 다가오기전에 나는 터치폰이든 2G 기본폰이든 무언가 새로운 아이와 함께 할것다.

어떤 아이가 될지 이 변덕스럽고 조심스런 내 맘땜에 나도 모르겠다.


머 요지는 휴대폰이 지금은 고장중입니다... 이런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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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병자리 2008/10/04 22:35

    나도 그 맘을 알지...
    일정값 이상의 기대를 충족해줄 무언가를 바라는 거...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8/10/05 08:52

      맞아요..근데 주변에서들 힘겨워해요..^^

      나는 아직 괜찮은데

      나는 아직 좀더 참고 기다릴수 있는데 말이죠...ㅎㅎ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28 22:29

가을은 가을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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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는 길에 화장품을 몇개 샀다
짙은 화장은 하진않지만 가끔은 기분전환으론 좋으니깐...

괜시리 향수코너에서 맴맴돌고 시향도 몇개 해보고 몇개찜도 해보고
그래봤자 항상 좋아하던 향수만 또 찜해놓고 발길을 돌린다.

오늘은 꼭 사야지하면서 정품은 역시나 비싸니깐...

집에돌아와서 괜시리 향초만 피워댄다..

조금씩 물들어가는 동네 잎사귀들에 가을임을 알게 되고
그리고 한순간에 다가올 겨울에 또 맘이 괜시리 설레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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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26 21:58

비만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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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azucafe.com/unseup_root/category/weight/input.html

이거 은근히 맞다.
스트레스가 막 쌓이기 시작하면 잘 먹질 못하고 잠을 못자고 신경성 장염내지 위궤양으로 가니깐..
먹는것도 어차피 한상 다 못먹으니 맛있는걸로....
입이 짧아서 금방 음식 질리는... 윽.
근데 먹는것만 나오넹~~~



당신(이)는 닭(酉)의 기운을 가지고 있다. 닭은 예민하고 까다로우며 먹이를 먹을 때 쪼아 먹고 파헤치며 먹으니 음식에 대한 불만이 많다. 은근히 입맛이 까다로우니 미식가적인 기질을 가지고 있으나 불만이 많으면서도 먹을 것은 다 먹는 편이다. 입이 짧으니 많이 먹지 않으며 예민함을 가지고 있으니 마른듯해야 하며 편안함에 쌓이면 살이 찌게 된다. 뼈가 다치거나 부러지는 경우에 주의하고 치아 쪽으로 약해지기 쉬우니 어려서부터 관리가 필요하다. 장이 약해지는 것은 신경성에 의한 것이며 신경성으로 오게 되면 변비나 설사 등의 대장기능도 약해지게 된다.
당신(이)는 간이나 담낭(쓸개)에 해당하는 기운이 약해 권태감을 느껴지고 식욕이 부진하며 피로 회복속도가 늦게 나타난다. 특히 머리가 맑지 못하고 눈이 쉽게 피곤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은 편이다. 과로하지 않아야하며 휴식이 있는 규칙적인 생활의 리듬이 필요하다.
당신(이)는 폐나 대장쪽이 약해지거나 상대방의 기능인 간의 기능을 저하시킬 수도 있다. 증세는 호흡기 질환에 주의해야 하니 폐나 감기, 천식, 기관지염, 축농증 등에 주의하고 치질이나 변비, 설사, 뼈의 골절에 신경 써야 한다. 외골수나 과로에 주의해야 한다.
당신(이)는 음식에 대해서는 겉으로 표현하기보다는 내적으로 식탐이 많다. 먹는 것을 제대로 먹지 못하면 불만이 쌓이고 공부나 기타의 것에도 집중력이 약해진다. 미식가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양보다는 질적인 것을 좋아한다. 어려서부터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시켜주는 것이 좋다. 또한 건강은 쉽게 약해질 수 있으며 입이 짧으니 영양가 있는 음식이 필요하다. 아침을 거르지 않도록 식사습관을 제대로 길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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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26 12:47

가을맞이 대수선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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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분기별로 정리를 한다.
즐긴다...라 봐야하나?

(그렇다고 항상 깨끗하게 하는건 아니고)

1. 현재 의류를 정리한다.
   빨아야 할 것, 수선해야 할 것, 드라이 맡겨야 할 것, 홈드라이로 할 수 있는 것,햇볕에 말려야 할 것

2. 새로 꺼낼 의류를 정리한다.
   리빙박스 적힌 목록을 보고 기본형 옷을 먼저 꺼낸다.
   마찬가지로 옷구김상태를보고 빨아야 할 것, 말려야할 것, 스팀다림질해야 할 것으로 구분한 뒤
   행거에 걸어야할 것, 개어서 넣을 수 있는것 (이것도 길게 접기, 말아집기 구분)으로 구분해서 정리한다

3. 리빙박스에 담기
    보관해야할 아이들을 정리한다.
    무난하게 입어도 될아이들을 상의, 하의등으로 구분해서 넣는다
    유행을 타는 것은 또 다른 구분을 두어서 보관한다.

4. 수선
    브랜드 제품의 경우 당당하게 찾아가서 수선을 요구한다.
    이번에도 요런 땡깡 꽤부려서 새제품으로 태어난 아이들이 있다 ♡
    맡기기 상태 심하거나 혹은 노브랜드제품의 경우 짜집기 내지 또다른 형태로 변신시킨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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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realove 2008/09/26 16:26

    지금으로썬 손대기 싫은 일...
    요즘은 그래서 계절별로 따로 정리하여 쌓아두는 걸 안하고 그냥 다 섞여 있다는...
    외출 급할 땐 손에 잡히는 거 입어버리는 수밖에 ^^::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24 12:49

나는 이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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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따스하고 밝음을 너무 좋아하는 사람
달빛이 비추는 어둠의 밤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
별빛에 이슬 내음이 묻은 새벽녘을 좋아하는 사람

화려하고 멋진걸 좋아하는 사람
수수하고 심플하고 허우레없음을 좋아하는 사람

따뜻하게 우러나온 차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
꽃향기가 곱게 베어진 공간을 좋아하는 사람
커피향기가 그득한 한잔의 머그컵을 좋아하는 사람

비오는 날 우산쓰기 귀찮아서 비맞는걸 좋아한다고 나를 다독이는 사람
어김없이 몸살기운에 얕은 열에 해열제를 찾고 푹 잠을 자는 사람

한달중에서 2번째, 4번째 금요일이 너무 좋은 사람
토요일은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일찍 잠들어 버리는 사람
일요일의 밤이 아쉬워 잠을 못자고 새벽내내 뒤척이는 사람

푹 자고싶은데 잘수 없는 사람
그래도 가끔은 10시간이상씩 잠을 잘 수 있는 사람

공부하고싶은 과정이 월요일에 있어서 좋아하서 하고 있는 어느 모임일정땜에 갈등에 빠진 사람
외국어에 능해서 프리토킹 어느정도해서 여행가고싶은 사람
로또해볼까 고민하는 사람
동남아권부터시작해서 유럽가보고 싶은 사람
그래도 대한민국이 좋은 사람

자기만족을 즐기는 사람
고집이랑 신념이랑 어느정도 많이 있는 사람

가끔은 내가 원하는게 먼지 모르는 사람
좋은게 좋고 행복한게 좋은 사람

가끔 배신땡기는 강쥐녀석 밉지만 보고싶고 이뻐라하는 사람
우렁각시가 꼬옥 필요한 사람
청소하기 구찮고 설겆이도 구찮은 사람

옷사러가서 마음에 드는 걸 색깔을 못고를땐 그냥 2개 다 사버리는 사람
예전에 산 거랑 이번에 산거랑 한벌로 맞출 수 있는 사람
매일 다르게 시도 하는 사람
충동구매를 하는데 주변에선 충동구매안하는 사람이라고 여겨지는 사람

좋아하는 건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계속 보는 사람
좋아하는 노래는 듣고 듣고 또 듣고 지겨울때 까지 듣고 나중에 또 듣고싶어지는 사람
다시하는 공연에서 지난번에 본거랑 비교하면서 느끼는거 좋아하는 사람

전설의 고향보다가도 슬퍼서 울어버리는 사람
공포영화 혼자서 화살표로 오른쪽으로 눌러대면서 (15초씩넘기기) 끝까지 보는 사람
잼난거 보면 주변사람들한테 꼭보라고 알려주고 또 보러가는 사람

줄어든 옷들에 투덜거리며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
혼자서 아프면 많이 힘든거 아니깐 아프지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

산내음을 참 좋아하는 사람
바다내음을 참 좋아하는 사람
멀미땜에 멀리다니기 힘들지만 노력하는 사람

친한 사람들은 잘 아는 낯가림 많은 사람
분위기 적응 잘하는 사람
그래도 어색한건 또 싫어하는 사람
낯선 것에 조금 두려움반 호기심반씩 느끼는 사람

조금은 소심한 사람
조금은 더 적극적인 사람
조금은 조심성있는 사람
조금은 덜렁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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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병자리 2008/09/25 22:56

    알겠어 알겠어~~
    아주 흥미로운 글이야~~~ ㅋㅋ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realove 2008/09/26 16:24

    정말 그러네 하며 읽었네요...
    아무튼 재밌고 유쾌하고 남까지 기분 좋게 만드는 아름다운 밀크티님입니다^^
    저에 대한 스스로의 생각도 해봐야겠어요! 여기저기 별자리나 사주풀이에서 나오는 말만 보지말고..ㅋㅋㅋ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20 05:48

쭈글이스커트가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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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순 없는거라고`~~

진짜 현금 딱 7350원이 현금 보유율이었던 내가 큰 맘을 먹고 동네 신장개업한 옷가게에서
"봉사상품"(주인아줌마 말에의한...)중 쭈글이 롱 면 스커트를 하나 샀다.

이른마 쭈글쭈글이 긴 치마인데...내가 찾던 스탈이야 하고 얼마나 좋아햇는지

가격돈 단돈 5000원! 거기다가 롯데랑 CGV 50%할인권까지 선물받았다.웬일이얌

비슷한 타입의 스커트들을 일반 브랜드 매장을 돌아봤을때 보통 싸면 4만원 후반 보통 5만원을 달리고 있었기에 난 횡재라 생각했다...

새옷특유의 석유냄새...화학냄새에 룰루랄라 거리면서 손빨래 정성스레 슬슬하고
섬유유연제도 넣어주고 가볍게 2분정도 탈수 시켜 탁탁 털어서 말리고

좀전 5시 30분쯤... 마른 빨래들을 거두면서 즐거운 맘에 스커트를 걷는순간 ...
난 옷을 들고 방으로 뛰어왔다!!!!

손에서 느껴지는 이 밋밋함!!!!!!!!
이건 쭈글이가 없잖아~~~!



빨고나니깐 쭈글가 일반 쫙쫙 펴진 A라인의 스커트가 되어버렸다.

이럴순없다고~~~~~~~~~~~~~~~~~~~~~~~~~~~~~~~
5000원짜리 옷을 들고가서 따지기도 뭣하고...
그래 그냥 살자 살자...

완전 슬픈....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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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logIcon realove 2008/09/20 17:33

    놀랍습니다. 빨면 펴지는 주름스커트라...ㅋㅋ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8/09/21 15:22

      담에 함 보여드릴기회가 있담 보여드릴께요..
      짐도 입구왔지만 진짜~~~ A라인 일반 면치마됐어요

      저는요 정말 쭈글이 롱~ 치마 입구싶엇어요...ㅎㅎ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병자리 2008/09/20 22:46

    ㅋㅋㅋㅋ
    어쩔까나~~~??

    •  댓글주소  수정/삭제 BlogIcon 밀크티™ 2008/09/21 15:23

      어쩌긴요 산거 그래도 입어야죵 그나마 검은색안산게 다행이다 싶졍. ㅎㅎㅎ 검정색이었담 완전...

      광복절~~ 누나로 올라갔을꺼에요 ㅎㅎ

ⓟ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19 00:28

What과 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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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 곧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이 What이고, 그 꿈을 실현한 모습이 How이다.
   꿈을 꾸는 것,  곧 아이디어와 기획을 구상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이 현실의 업무로서 구체적인 모습을 갖출 때까지 계속 고민하다.


- What과 How는 둘 다 필요하다.
   어느 쪽이 더 중요한가를 따지지 말고 '무엇'과 '어떻게'를 항상 짝을 이루어 생각하라.

< 내 두뇌에 날개를 달아주는 생각의 도구 - 가토 마사하루>



오늘 디자인관련 까페 들렸다가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발견했다.

저 글자들.
아주 중요한데....
어려운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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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06 03:52

컴퓨터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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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집에서 손댄 작업물들이 이상하게 회사가면깨어진다했드만..

오늘은 복사 붙이기도 안된다..ㅜㅜ

이...럴수가..ㅜㅜ


메모리가 부족...이라뉘이이이이


소스만 만들어서 일찍 출근해야겟땅..

울라라라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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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9/05 07:12

여행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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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쳐 피로해지는 이 극도의 기이한 현상속에서

머리속에 잠재한 하나의 요구

여행가고싶다.

여행.

여행.

또 여행.

금전적인 압박이 있으니깐 지하철타고, 버스타고 갔다올 정도의 여유도 괜찮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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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혜원정사(慧苑精舍)입니다.
꽤 오래동안 살아온 부산, 연제구 연산동 묘봉산 기슭에 자리 한 절입니다.

묘봉산 언덕 근처에 위치했던 우리집에서 경내로 내려가는 오솔길이 있어서 종종 놀러갔었는데 이제 제법 으리으리한 큰절로 바뀌었습니다. 머...이런걸 도심포교라고도 하더군요.

1975년을 시작으로 법당을 갖추면서 육화전, 대웅전등 차례차례 짓더니 이제는 무려 1만평이 넘게 넓어졌습니다....윽....

그래도, 새벽 5시면 맑게 울리는 종소리와 산기슭에서 함께 울려퍼지는 산새 소리에 상쾌한 아침을 맞이했었고 묘봉산과 이어지는 배산으로 운동코스가 너무 좋았던 동네...

비가 오고... 습해질때 새하얗게 산안개 자욱히 깔리면 그 촉촉하면서 물기 가득한 공기에 매료되고
숲내음에 매료되고....

갑자기 산에 가고싶어지는 밤입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향로에서 지펴지는 맑은 향내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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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의 초상화 | Posted by 밀크티™ 2008/08/30 01:42

병원 의사 샘과의 짧은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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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알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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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알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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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알약들]


요사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번엔 딱 신호가 왔을때 바로 병원진찰을 하고 약을 처방받았는데
그날밤부터 급악화되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오늘은 의사선생님과 진지한 토론을 하게 됐습니다.

의사샘왈, "감기가 왜 갑자기 나빠졌을까요?"

저왈, "그러게요 돈아깝게요!!!! 환불해주세요"

의사샘왈, "허허 아시면서요 감기란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거 30% 나머지 70%가 본인이 쉬셔야죠"

저왈, "그래서 제가 초기에 감기기운이 올꺼같아서 왔잖아요. 근데 어떻게 그날부터 더 심해지냐구요~"

의사샘왈, "그럴수도있죠, OOO님께서 푹 쉬셔야지 나을텐데 그건 안될까요?"
저왈, "그럴수 있음 제가 이리 나왔겠습니까~?"

의사샘왈, "우선 열이랑 재어봅시다.."

 

중간 생략 궁시렁궁시렁...

 

의사샘왈, "기침이 내일정도까지도 심하면 엑스레이를 찍어봅시다. 다른건 몰라도 기침이 심하고 오래 가면 저희가 가장 걱정하는 겁니다.."

저왈, "샘, 저 약 많이 먹어야해요???" (<<<<이것은 약에대한 공포...>>>>>)

 

저 약먹는거, 병원가는거 무진장 싫어합니다.

어릴때 약을 병원에서 받아와서 먹기싫어 한숨지을때

반짝 거리면서 날 쳐다보는 어린 동생 "언니 많이 아파? 그거 먹음 맛있어? 그거 먹음 다 나아?"라고 물을때

"진아(동생..) 언니 안먹어도 되는데 너 먹을래??" 그럼 울 동생 넘넘넘 좋아라하면서 "나 먹어도돼??" 그럼 난

"대신에 말안하기(어른신네들께..)" 이런 거래조건으로 약을 넘겼었습니다.

 

커서는 안먹음 혼나니깐 억지로 집어삼키면 구역질나서 토해버리고...

결국엔 지금도 어릴때 가는 병원에서 약을 지어오면 아예 시럽으로 줍니다.ㅡ.ㅡ;;

거기 의사샘이 "약좀 거르지말고 제때좀 먹어"라고 전달하시면서요...

 

병원에서 주사맞을때는 완전 긴장 200% ...

엉덩이주사야 보시다시피 넉넉한 덩치로 크게 무리없는데

혈관주사를 놓을라면 한방에 제대로 하지않으면 근육긴장이 장난아니게 되서 주사가 안들어갑니다.

울동생 저땜에 많이 울었습니다..

간호과학생이기도 하고해서 실습한다고 영양제로 사람 유혹시키는데 (강제로 합니다.ㅜㅜ) 많이 울데요...

언니땜에 무서워서 못하겠다고.ㅡ.ㅡ

지금은 주사...잘 놓습니다. 동생왈,, 언니같은 환자 없드라.ㅡ.ㅡ! 헉.... 언니가 제일 어려워~~!

머 여담은 요렇고 다시 본론으로 가서

 

의사샘왈, "보세요,위가 약하니깐 위장약 일반적인것을 넣어도 구토증세나잖아요, 약 좋은걸 써야하고, 열에, 식은땀, 기침에, 콧물에, 이거 하나하나 다 써야하는데 어떻게 작겠어요?"

 

저왈,"어떻게 좀 줄임안되요? 넘 많은데..."

 

의사샘왈, "이게 다 정부가 이상해서 그래요. 정부측에서는 복합약을 인정치않아요. 예전엔 복합성분이 OK였는데 의료제정법을 개편하고하면서 증상에 대한 약은 1:1로 개별적 으로만 해야해요. 만약 내과가 아닌 외과에서 감기약을 처방할때 위장약을 넣는다면 의료보험혜택을 받질못해요. 왜냐면 외과에서 할 치료가 아닌데 했으니 의료보험에서 제외되게 되는거죠. 어떻게 환자들이 그 약들을 몸이 다 버틸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의사의 소견으로 저도 이해가 안되요."

 

저왈, "복합약있는데 개별약 꼭 써야해요?? "

 

의사샘왈, "쓰질못하는데 어떻게 쓰겟어요. 그럼 위장약을 뺼까요.. 기침약을 뺼까요??? 그럼 좀 줄순있지만 위장약을 빼면 OOO님 본인도 알겠지만 속이 버틸지못해요. 그럼 감기약을 줄여볼까요?? 언제 다 낫겠어요 점점 심해지지"

 

저왈..." 하... 어쩌죠...."

 

의사샘왈, "어떻게 할까요??"

 

저왈, "제가 의삽니까... 의사샘이 알아서 해주세요."

 

의사샘왈, "음...(.고민한참하다가) 우리 짧고 굵게 갑시다. 돈좀 있죠? 약 좋은거 씁시다."

 

저왈, "헉.... 많이 비싸요..?"

의사샘왈, "어차피 위장약은 일반꺼는 안들으시니깐 좋은걸로 하고 감기 관련약들 좋은거해서 서로 WINWIN할수있게 해봅시다. 많아도 6000원 정도 할꺼에요."

저왈, "짧고 ...굵게....???"

의사샘왈, "약이 세서 좀 힘드시긴할껀데 무조건 쉬셔야합니다. 알겠죠? 의사와 병원과 약은은 30%밖에 못낫게해요

잘먹고 푹 쉬어야해요 일 신경쓰지말고..."

저왈, "궁시렁......어케 신경안써요..."

의사샘왈, "항생제하고 쓸테니깐 드세요..."

 

 

그랬습니다.

우리가 병원에서 짓는 약에는 "가격"에 따른 등급이 있었습니다.

똑같은 증상의 약이라도 의료수급자(국가에서 지원해주는분들)용 가격의 약이 있답니다.

그리고 일반 의료보험증을 쓰는 사람들용 가격의 약이 있답니다.

그리고 의료혜택에서 벗어나는 비싸고 좋으신 약이 있답니다.

 

약의 질은 눈치 챘겠지만, 의료수급자용< 일반 의료보험증쓰는 사람 < 의료보험비혜택 약  순이죠.

물론 다 나쁜건 아닙니다...

돈이 없으면 한번에 아픈게 나을걸 의료혜택을 받기위해 2~3번을 또 들려야하는 불순환이 일어나죠

그게 너무너무 생각해보니 싫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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