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청계천 하류 서울숲 방향에도 가로수로 해바라기가 작년까지 만발했었는데, 이번에 가봤더니 다 뒤집고 다른 보수공사 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예쁘고 기분 좋은 해바라기들이었는데ㅜ.ㅜ
근데, 원래 알고 있는 해바라기는 가운데 부분이 더 큰거 아닌지... 좀 찾아보니 '루드 베키아'라는 꽃이라네요^^
요즘 가로수로 유행이래요.
황석영 작가님의 블로그에 잠시 남겼던 글처럼 나는 어린시절 유독 많은 책을 읽고 생각을 할 기회가 많았던 아이였다. 그래서인지 나이가 들수록유독 나에 대한 제어를 나스스로 걸어 잠그고 내 주변에 수많은 장벽을 치며 나를 방어해 나가는 방법을 득과 실을 통해 익혀왔다.
그렇지만 어느날 난 수북히 쌓이고 짓눌리고 뭉그러져가는 동백꽃잎들을 보았었다. 가슴이 메어지는 이 광경.... 물론 자연의 섭리에 따라 그들또한 그 몸은 제 뿌리로 향해 던진게일케지만 어제까지만해도 나를 미칠듯이 광분시키며 유혹하던 빠알간 동백잎들의 낙화에 어찌할 줄 몰랐다.
어쩜 인생이란 이것일지 모른다 싶었다. 벚꽃처럼 한순간 흐드러지게 피었다가 바람한켠에 모두 흩날리고 앙상한 가지를 남기느니... 몇날 몇일이고 피다 제 몸체 툭 떨어져 생을 이어가는 무궁화처럼 있느니 나는 고귀하게 매혹적인 삶을 누리다가 적절한 시기에 내 생을 마감하여야겠구나라고 여겼다.
그럼, 나의 삶에 있어 무엇을 고귀하며 매혹적이라 말할 수 있는가...??? 난 열정과 사랑과 노력이라 일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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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산 돌아다니다보면 작고 앙증맞은 예쁜 꽃들 많더라구요. 이름은 모르겠지만...
그런데 요즘 더운 가을이라 그런지 산에 왕파리가 엄청나서 한적하게 산 산책도 못하겠어요.
mp3까지 고장이고... 주위는 신종플루로 다 난리고..
괴루운 요즘이네요.
잘보니 이파리로 봐서 저거 채송화 아닌가요??ㅋㅋ
저 신종 2차까지 검사 완료했어요...
음성판정받았어요^^ 저 깨끗해요~~^^